usooha



4월의 마지막 날, 햇볕이 강하게 내리쬔다.

뒷목이 뜨거울 정도로 쏟아진다.

봄은 어디로 간 것인지 벌써 여름이다.

한 시간 공강이라 학교를 떠돈다.

평소 가보지 않은 길들에 무작정 발을 내딛는다.

공원이라고 불릴 정도로 학교는 나무와 풀들로 우거졌다.




 

1/250sec | F/2.8 | 5.1mm | ISO-80

 

 


 

1/500sec | F/3.5 | 5.1mm | ISO-80

 

 

이름 모를 꽃나무.

그렇기에 더욱 끌리는 것일지도. 

건물들과 보도블록 더미들 사이에서 시선을 사로잡는다.

 

 

 

 

1/400sec | F/4.0 | 5.1mm | ISO-80

 

 

법학관과 웰니스센터에 꽃들이 한가득 심겨져있다.

풍성하고 따뜻하다.

 

 

 

1/500sec | F/3.5 | 5.1mm | ISO-80

 

 

햇볕만 강하지 않다면 낮잠을 자고 싶다. 

곳곳에 심겨져 있는 단풍나무들이 활기를 더한다.  

재작년 봄에는 이곳으로 와 종종 벤치에 누워있고는 했다.

 

 

 

1/320sec | F/2.8 | 5.1mm | ISO-80

 

 

자작마루가 있는 언덕.

사람들로 북적이는 길에 진저리가 날 때 이곳으로 와 바람을 맞으면 시원하다.

 

 

 

1/400sec | F/2.8 | 5.1mm | ISO-80

 

 

 

 

 

1/500sec | F/3.5 | 5.1mm | ISO-80

 

 

전농관 뒷쪽에서 정문까지 이어지는 꽤 길다란 길.

석상들 때문일까 걷다보면 편안해진다.

절의 앞마당을 걷고 있는 듯 하다.

 

 

 

1/500sec | F/3.5 | 5.1mm | ISO-80

 

 

법학관으로 향하는 다리.

 

 

 

1/640sec | F/4.0 | 5.1mm | ISO-80

 

 

과학기술관 옥상의 하늘정원에서 내려다 본 대운동장 입구 쪽.

요즘 길에 저렇게 빨간 칠을 해두어서 전체적으로 활기차고 밝기는 하나 조금은 현란하기도 하다.

 

 

 

1/500sec | F/4.0 | 5.1mm | ISO-80

 

 

대운동장.

 

 

 

1/250sec | F/2.8 | 5.1mm | ISO-80

 

 

처음 가본 길.

인적이 드문 것이 나한테 안성맞춤이다.

낮잠을 즐기기에 좋을 것 같다.

 

 

'편지 > 방랑과놀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Zigsaw Puzzle 1000pcs  (2) 2012.09.06
뜻밖의 피서(避暑)  (2) 2012.08.29
닳아 없어진  (0) 2012.07.31
屋上公園  (0) 2012.06.06
UOS 옥상텃밭 프로젝트  (0) 2012.06.06
원룸 방음부스  (12) 2012.05.23
밤에 핀 꽃을 본 적이 있는지  (0) 2012.05.17
신록新綠의 계절  (0) 2012.05.02
Tennis  (0) 2012.04.27
댓글 로드 중…

트랙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

URL을 배껴둬서 트랙백을 보낼 수 있습니다

티스토리 툴바